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7일 대전 K-water 본사에서 열린 ‘2025년 국가 K-테스트베드 신규 참여기관 공동협약식’에 참석해 공공안전 분야 실증거점기관으로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관하는 국가 K-테스트베드 플랫폼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험·검증 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해 혁신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공단을 비롯해 한국조폐공사, 해양교통안전공단 등 10개 기관이 신규로 참여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승강기 안전인증시험센터, 부품 내구성시험 장비, AIoT 기반 스마트 원격관제시스템 등 공단이 보유한 승강기 안전 관련 실증 인프라를 개방해 중소기업의 신기술 검증과 사업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운영 중인 ‘성장 디딤돌’ 및 ‘K-에스컬레이터’ 사업 등과 연계해 제품개발-성능검증-판로확대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공의 안전 인프라를 민간 혁신에 개방함으로써 공단이 국가 K-테스트베드의 공공안전 분야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의 기술이 안전하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