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WKBL 여자프로농구 2025~2026 시즌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BNK부산은행은 10일 이번 후원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새 시즌 리그 공식 명칭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로 확정됐다. 리그 공식 엠블럼도 함께 공개됐다.
부산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리그 명칭 및 엠블럼 사용권을 포함해 경기장 내외 광고, 방송 및 미디어 노출 등 전반에 걸친 다양한 스폰서십 권리를 확보했다. 이는 부산은행이 지속 추진해 온 스포츠 메세나 활동의 연장선으로,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여자농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진행됐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여자농구의 경쟁력 강화와 팬층 확대는 물론, 부산지역 농구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메세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후원 외에도 박신자컵 등 올해 부산에서 열린 3개의 국제 농구대회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2시 2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BNK썸과 신한은행이 맞붙는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부산 농구 팬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