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7일 2학년 학생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서식은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나가기에 앞서 간호학의 토대를 마련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리고,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윤리와 원칙을 맹세하는 간호학과의 전통적인 행사이다.
이날 선서식에는 부산, 경남, 울산 등 지역 병원 관계자와 인근 대학 간호학과 교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대학에서는 김한준 교무처장, 박현경 기획처장, 이영희 입학처장, 박경송 성심교양대학장, 최숙희 웰니스보건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들을 축하했다.
행사는 나이팅게일 선서에 이어 축사, 간호학과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수여식, 경남간호사회 남정자 회장 축사, 국회의원 표창 수여, 영산대 간호과학연구소의 장학금 전달 등 다채롭게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이어진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대학의 교육 목표, 교육과정 및 임상실습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2025년 보건복지부 국고 지원사업인 간호대학 실습 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새롭게 단장된 시뮬레이션센터와 최신 기자재를 갖춘 실습실을 둘러보며 학생들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이미순 간호학과장은 “학생들이 오늘 맹세한 나이팅게일 선서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생명을 존중하며 책임감 있는 간호사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공헌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