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11일 오전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립부경대의 전공 탐색 주간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으로 무전공으로 입학한 자유전공학부 1학년을 비롯한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체계적으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렸다.
박람회에는 학부(과)·전공 부스 53개와 행정부서 부스 4개 등 총 57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부스에서는 각 전공의 재학생과 전공탐색 멘토들이 나서 전공을 소개하고, 진로 상담과 학사제도 안내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제공했다.
전공설계 섹션에서는 다전공, 학·석사연계과정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직접 전공을 설계하고, 폭넓은 학업 경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해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장에 스크린도 설치해 각 학부(과)·전공별 소개 영상을 상시 송출했다.
국립부경대는 전공박람회를 비롯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전공 탐색 주간에 선배 및 산업체 전문가 초청특강, 오픈랩 연구실 체험, 학과·학생 소통행사, 맞춤형 소품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등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최호석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1월 전공 선택을 앞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목표에 맞는 학문적 방향을 설계하고, 관심 전공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