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와 협업해 ‘지역관광 일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관광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관광산업의 구조와 문화를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센터는 관광기업지원센터와 손잡고 지역 관광 현장과 교육을 연계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참가 유학생들은 통영과 진주 일대를 방문해 관광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유학생들은 통영의 호텔 시설을 둘러보며 관광산업의 운영 방식을 배우고, 야간 관광명소 ‘디피랑’에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어 진주에서는 ‘무소음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지역을 느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경험했으며, ‘진주진맥브루어리 투어’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관광의 연계 가능성을 탐색했다.
배경진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관광자원을 몸소 체험하며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