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지난 7일 부산도서관과 시민의 일상 속 독서문화 진흥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독서·문화예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책과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독서와 예술이 결합한 문화적 소통의 장 확대를 목표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콘텐츠를 공유하며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일상 속 독서 및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독서·문화예술 콘텐츠와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지원, ▲문화적 소통과 예술적 경험 확대를 위한 독서·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는 “올해 부산바다도서관 행사를 통해 예술과 독서는 우리 부산의 소중한 문화적 기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부산 시민의 문화적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도서관 박은아 관장은 “도서관의 지식 인프라와 문화재단의 예술 역량을 결합해 시민의 일상 속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서와 예술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