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11일 부산의 항공우주 연구개발 거점인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2025년 제4회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지역R&D현장 공감 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ISTEP은 연구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과학기술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 주력산업 및 신성장 산업 연구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공감투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4회차 투어는 무인기, 군용기 및 항공기체구조물 개발, UAM, 우주기술 등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자주국방 역량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국가R&D사업 유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항공기체사업부 정현보 상무 및 임직원, BISTEP 김영부 원장과 임직원, 그리고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테크센터에 위치한 항공우주사업본부의 연구개발 현황과 성과 소개로 시작했다.
이어 연구개발 및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과 간담회와 군용기 창정비 및 성능 개량 시설, 항공기체 구조물 제조시설 등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부산의 항공우주산업 혁신의 현장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항공기체사업부 정현보 상무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고도화를 통해 군용기 창정비부터 신사업 분야까지 항공우주산업 전 분야에서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이번 방문을 통해 산업과 기술,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와 같은 지역 혁신 주체를 통해 부산이 보유한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R&D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