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에 설치된 모작벤치 모습. (사진=락앤락)

락앤락이 2025년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제주 올레길에 설치된 ‘모작벤치’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캠핑용품, 건축자재,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과 협력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으며, 50인 이상 기업 및 학교·단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수거 캠페인’도 함께 운영해 총 3830명이 참가, 2만여 개 이상의 밀폐용기를 수거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에서는 수거된 폐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해 모작벤치 8좌를 새롭게 설치했다.

‘모작’은 ‘매듭’을 뜻하는 제주어로, ‘자연과 사람,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규 모작벤치는 제주올레 3코스 소금막 구간과 4코스 해병대길 구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선영 락앤락 CSR 매니저는 “러브 포 플래닛은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천형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