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1.12 14:13:07
경남농협은 12일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율곡농협 남현수·백옥자 부부, 거창 북부농협 임용술·이홍남 부부, 새통영농협 안성희·조혜원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율곡농협 조합원인 남현수·백옥자 부부(본천농장)는 30년 동안 영농활동에 종사하며, 양파와 마늘을 주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방제법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며 선도농업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영농회장직을 역임하며 우수 조합원으로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거창 북부농협 임용술·이홍남 부부(임스베리)는 농업에 23년 종사했으며, 딸기를 주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농촌고령화와 인력부족문제가 농업의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관내에 귀농을 하는 젊은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멘토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농사기법과 노하우도 관내 농업인들과 공유하며 거창군 딸기 농사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새통영농협 안성희·조혜원 부부(성희딸기농장)는 15년 동안 딸기농업에 종사해 오고 있다. 고설재배 방식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수확량 증대를 실천하고 있으며, GAP인증과 친환경자재 사용을 기반으로 고품질 딸기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경로당에 매년 딸기를 무료로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이바지하며 모범적인 농업인으로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6~17부부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서, 수상자 혜택으로는 선진지 농업연수, 상패, 시상품, 문패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