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정책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후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군의회 제공)

함양군의회 의원연구단체 '함양군 축사악취 방지대책 연구회'는 지난 11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함양군 축사악취 방지대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함양읍 거면지구 일원에서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축사 악취 문제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악취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연구회는 이용권 의원(대표)을 비롯해 박용운, 양인호, 정광석, 권대근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수개월간 현장 조사·전문가 자문·타 지자체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분야 교수진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거면지구 축사시설의 현황 및 문제점, ▲국내외 악취 저감기술 적용 사례, ▲행정적 대응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악취관리지역 지정과 농촌공간정비사업 연계 추진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의견이 교환됐다.

이용권 대표의원은 “축사악취 문제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기 좋은 함양,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정책적 대안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