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수학물리학부 물리전공 교수 10명이 대학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12일 오후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 황정숙 국제협력과장과 이종진 자연과학대학장을 비롯해 수학물리학부 이상훈(전공주임), 정미윤, 정성원 교수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전기금 기부에 참여한 물리전공 교수는 이종진, 이상훈, 정완상, 정미윤, 조용석, 남영우, 홍영기, 조재윤, 정성원, 공재민 교수 등 10명이다.
수학물리학부 물리전공 교수들의 기부는 “기초과학으로서 물리학이 대학 발전의 근간이 돼야 한다”는 물리전공 교수 10인의 공감대 속에서 이뤄졌다. 물리전공 교수진은 “인공지능(AI)과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의 모든 기반에는 물리학을 비롯한 기초과학의 깊은 이해가 자리하고 있다. 경상국립대가 항공우주 특성화와 미래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 실험·연구 인프라 확충, 항공우주 및 첨단과학 관련 특성화 사업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진회 총장은 “기초과학 분야 교수진의 자발적 기부가 대학의 비전 실현에 힘을 보태는 뜻깊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상국립대의 발전을 위한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