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RISE 사업단은 전공 기반 실무교육 강화를 위해 ‘현장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신라대 치위생학과와 호텔관광경영학부 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실제 직무 흐름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위생학과는 부산대 의과대학 해부실습실을 방문해 △전신·두경부 해부 구조 관찰 △구강·악안면 영역의 구조 이해 강화 △임상적 분석력 및 응용 능력 제고 등 기초 의학 기반의 학습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는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카데바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실제 인체 구조를 직접 관찰한 학생들은 전공수업 내용을 상기시키며,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해부학적 식견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유린 신라대 치위생학과장은 “해부학은 치위생 전공 역량의 뿌리가 되는 과목인 만큼 이번 카데바 실습은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학습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의학전문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호텔·관광 실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호텔관광경영학부는 △호텔·관광 직무 및 핵심역량 이해 △객실 타입별 운영 구조 및 서비스 흐름 파악 △식음료 운영·테이블 매너 실습 등 관광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체험했다.
또한 호텔 실무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산업 내 직무 분류, 서비스 표준, 고객 응대 방식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구체적인 사항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김정은 호텔관광경영학부장은 “실무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관광산업의 전문성을 직접 체감함으로써 미래의 진로에 대한 인식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산업체 중심의 현장 교육을 지속 확대해 호텔·관광 분야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신라대 치위생학과와 호텔관광경영학부는 각각 전문기관, 산업체와 협력해 진행한 현장 실습 및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와 진로 탐색 효과를 높였다.
전공 이론을 지역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고, 학습 효과를 확장하는 RISE 사업의 핵심 교육 모델로서 이번 실무교육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현장에서 업무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산업 구조와 서비스 운영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꿈을 향해 나아감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주 RISE 사업단장은 “이번 실무교육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 산업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라며 “RISE 사업단은 의료·관광·서비스 산업 등 지역 기반 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실제 직무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