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백미당이 전남 영암군과 영암 고구마를 활용한 메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영암군청에서 우승희 영암군수, 민준연 백미당아이앤씨 총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영암군은 고구마 가공물의 원활한 수급과 행정 지원을 맡고, 백미당은 제품 개발·판매를 통한 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협력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백미당은 오는 12월부터 라떼·아이스크림 등 영암 고구마 시리즈 4종을 전국 매장에 순차 출시한다.
또한 용산 아이파크몰점 등 베이커리 특화 매장에는 영암 고구마를 활용한 소금빵 2종을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민준연 백미당아이엔씨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건강한 맛과 가치를 담은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