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구서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8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에서 대니 구 바이올리니스트와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합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지난 13일 대구 서구에 위치한 대구서부초등학교에서 ‘제18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8년 동안 전국의 초등학교 등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기자재를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와 같은 연주 환경 개선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로는 대구서부초등학교의 서부윈드오케스트라가 선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구서부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장려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도는 높은 편이나 악기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이날 악기 전달식을 열고 4000만 원 상당의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서부윈드오케스트라에 전달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악기 연주를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했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어린 학생들이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이번 악기 지원과 연주자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의 나눔과 미래 꿈나무를 위한 문화자산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