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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김우성 교수,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Global Business and Technology’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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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1.14 14:35:32

김우성 교수.(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는 경영학과 김우성 교수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Global Business and 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우성 교수는 미국 Rollins College Crummer Graduate School of Business의 Halil Kiymaz 교수(Bank of America Professor of Finance)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도 상장기업의 창업자 CEO(Founder CEO)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논문 'Do Founder CEOs Matter in ESG Performance? Evidence from Indian Listed Firms'을 발표했으며, Scopus 등재 국제학술지 ‘Journal of Global Business and Technology’ 2025년 제21권 제1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 증시에 상장된 2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패널 회귀분석을 실시해, 창업자 CEO의 특성과 ESG 경영 성과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연구 결과, 창업자 CEO가 존재하는 기업은 ESG 성과가 유의하게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는 창업자 CEO가 기업의 통제력 유지나 개인적 이익 극대화를 우선시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자기이익 가설(Self-interest Hypothesis)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또한 기업의 성장기회가 높을수록 창업자 CEO의 부정적 효과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성장 기업일수록 ESG 관련 투자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에서는 이러한 부정적 관계가 완화돼, 외국인 투자자가 감시와 감독을 통해 ESG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감시가설(Auditing Role Hypothesis)을 뒷받침한다.

이 연구는 ESG 경영의 제도화와 전문화 과정에서 창업자 CEO 체제가 갖는 한계를 실증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의 감시 역할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

김우성 교수는 “창업자 CEO가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지만, ESG와 같은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이 요구되는 경영 단계에서는 외부 전문가의 참여와 지배구조 투명성이 필수적임을 확인했다”며 “향후 신흥국 기업의 ESG 제도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논문이 국제 저널에 게재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라대의 지속적인 지원과 구성원들의 격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학문적 열정과 연구 성과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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