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3일 서울에 소재한 JW메리어트에서 ‘민간 후속투자 활성화를 위한 VC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진공은 기술성과 성장가치가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에 투자요소를 복합한 성장공유형 대출을 통해 직접 금융시장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중진공의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후속투자를 촉진하고, 공공·민간 간 정보 공유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진공이 투자한 기업에 관심 있는 민간 투자자(VC)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투자시장에서 공공부문의 역할 ▲공공-민간 투자 협력방안 ▲기업가치 제고 및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 지원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중진공은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 VC를 대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와 기업 현황을 공개하고, 민간의 투자 참여 의향을 확인했다. 또한 2025년 신규로 투자한 유망기업도 소개하며, 중진공에서 선제적으로 발굴한 기업이 민간 후속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이 다수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하며 축적한 투자 정보를 적극 공개함으로써, 피투자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민간 자본 유입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태균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진공의 투자 현황을 공유하고, 유망기업을 민간 VC에 직접 소개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마중물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