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1.14 15:17:01
경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마산 창동에서 열린 ‘제1회 마산 특산물을 이용한 라면축제’에 참가해 금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마산 특산물을 이용한 라면축제’는 창동·오동동 일대에서 열린 ‘창동오동동활성화 축제’의 일환으로, 3일간 총 1만 4700개의 라면이 판매되며 일부 부스가 재료를 소진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 경남대 외식조리학과는 주종찬 교수가 개발한 ‘아귀라면’과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홍합·오만둥이 라면 ‘홍합 해물라면’을 선보였다. 두 메뉴 모두 마산 앞바다에서 나는 제철 수산물을 활용해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축제 기간 외식조리학과 부스에는 약 1200여 명의 관광객과 지역민이 방문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조리 완성도, 창의적인 메뉴 구성으로 관람객 만족도가 높았다. 그 결과, 라면 선호도 조사 기반 경연대회에서 ‘아귀라면’과 ‘홍합 해물라면’이 1위를 차지해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외식조리학과 3학년 김준수 학생은 “직접 개발한 라면으로 손님들에게 대접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2학년 이예은 학생은 “준비 기간과 행사 3일 동안 몸은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며 전공에 대한 흥미를 더 가질 수 있어서 즐거웠고, 이용객들이 뽑은 부스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아 행복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류형서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지역 대학을 홍보하는 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남대 외식조리학과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