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1.14 16:57:34
동아대학교는 패션디자인학과가 ‘2025 (사)한국의류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창립된 의류학 연구단체인 한국의류산업학회는 정부·산업·학계를 잇는 허브로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선도해 왔다. 2025 추계학술대회는 ‘The SHIFT! From Insight to Impact, Toward Infinity: 감성·지식·데이터의 전이(轉移), 패션산업의 무한한 확장’을 주제로 최근 충남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박성하·김미지·강현정·고예주(지도교수 주나안) 학생은 급성장하는 중국 이커머스 패션 시장의 소비자 경험을 다각도로 분석, ‘중국 이커머스 패션 시장에서의 소비자 경험 이해: 유튜브 콘텐츠 분석 및 질적 인터뷰 접근’이라는 제목의 연구로 포스터 부문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성지성·라흐만 무함마드 아쉬쿠르(지도교수 최형열) 학생은 ‘흑연 나노섬유와 은 나노와이어로 기능화된 재활용 울 혼방사의 전기·열·굽힘 및 심전도 신호 측정 특성 분석’ 연구에서 첨단 나노기술을 활용, 지속가능한 스마트 텍스타일 개발 가능성을 제시해 구두발표 부문 최우수 발표상을 차지했다.
특히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 발표 기관상’을 수상하며 학과 전체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불어 주나안 교수는 ‘패션비즈니스 분야의 사회참여형 프로젝트 적용 사례: 리빙랩 기반 학습(Living-Lab-Based Learning, LLL)의 활용’ 발표로 ‘패션테크교육 혁신상’을 수상해 교육 분야에서의 혁신적 접근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최형열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학과의 체계적인 연구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패션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