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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광안리 인접 캠퍼스 관광 자원화 나선다

‘캠퍼스 17경’ 잇는 3.3km 둘레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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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1.17 11:47:07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전경.(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가 부산 대표 관광지 광안리와 인접한 캠퍼스에 학내 명소를 잇는 둘레길을 조성하며 구성원과 시민들을 위한 관광 자원화에 나섰다.

국립부경대는 역사, 자연, 학술, 인물을 테마로 ‘캠퍼스 17경’을 선정하고, 각 테마를 연결하는 3.3km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는 완전 평지 캠퍼스로 시민들의 산책, 운동 명소로 이름나 있다. 또 해발고도가 3m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캠퍼스, 벚꽃이 아름다운 캠퍼스 등 이색 타이틀을 가진 캠퍼스로도 유명하다. 캠퍼스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운영 중이다.

캠퍼스 17경에는 역사 테마로 세계 첫 한글 이름 공룡인 ‘부경고사우루스’와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실러캔스’,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임시 사령부로 사용됐던 ‘워커하우스’, 한국 원양산업을 개척하다 바다에서 스러져간 청춘들을 기리는 백경탑 등이 포함됐다.

자연 테마로 봄, 가을 학생과 시민들이 찾는 벚꽃 명소 ‘백경광장’과 단풍 명소 ‘은행나무길’, 수령(樹齡) 250여 년으로 추정되는 ‘모과나무’, 지역 대표 조각가인 권달술 동문의 ‘허공에의 드로잉’ 작품도 선정됐다.

인물 테마에는 동문이자 동원그룹을 일군 김재철 명예회장과 외국 대통령 등 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명사들의 기념식수로 조성한 ‘PKNU 명예의 숲’ 등이 포함됐다.

국립부경대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올해까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캠퍼스 17경 세부 정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둘레길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국립부경대는 캠퍼스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며 도시 경관·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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