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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산불조심 기간 돌입…“불법 소각 무관용” 선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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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1.17 17:01:35

정종복 군수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원들에게 적극적인 산불 예방 및 대응 활동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17일 올해 10월 20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공식 설정하고, 건조기 산불 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4일 기장군산림방재통합창고(기장읍 동부리)에서 ‘산불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열고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산불방지 주관 부서장,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 산불감시원 41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불 총반장과 진화대 조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진행됐고, ‘숲-이음 행복도시, 기장군’ 구현을 위한 산림보전 구호 제창 캠페인이 이어졌다. 또 산불예방 매뉴얼과 진압 요령, 안전의식 고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실무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기장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불 발생 요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 예방활동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군은 건조기가 집중되는 가을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본청과 5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군 전체 산림면적의 34.3%인 4979㏊는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여기에 산불감시원 4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을 산림 인접 지역에 집중 배치해 기동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행위 예찰 및 입산통제구역 출입 통제에 나선다.

특히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군은 취약지역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복 군수는 “산불예방 홍보와 취약지 기동순찰을 한층 강화해 선제적으로 산불 발생을 억제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불법 소각을 절대 삼가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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