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수출기업 ㈜펠릭스테크의 김종오 부회장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김종오 펠릭스테크 부회장이 지난 17일 고신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최종순 병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미 올해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하며 나눔 리더의 역할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고신대병원 1억 원 기부를 통해 부산지역 대표 수출기업 오너로서 지역사회를 밝히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1998년 울산에서 창업해 2013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펠릭스테크는 조선,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건설 분야 등에 사용되는 플랜지를 비롯한 철강 단조품과 디젤 차량용 단조 엔진 피스톤과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수출 역량을 인정받아 월드클래스 300 선정 및 대통령 포상과 7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김종오 부회장은 이날 “74년간 부산·경남 지역의 건강지킴이를 성실히 감당해온 복음병원에 작은 보탬이 돼 지역 보건의료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도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순 병원장은 “김종오 부회장님의 기부가 헛되지 않게 복음병원은 계속해서 국내의료사각지대와 전세계 의료소외계층을 섬기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