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법무법인 대륙아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afety Compliance Certificate, SCC)’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UPA가 구축한 안전관리 체계가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예방적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라 볼 수 있다.
UPA는 항만 건설·운영 과정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 안전의식지수 평가 및 맞춤형 교육 시행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체계 지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위험성평가 등 다양한 안전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설현장의 사고 위험 요인을 정교하게 관리하기 위해 ‘건설 안전의식지수’를 고도화해 현장에 적용하고 취약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과학적·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구조를 확립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인증은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원칙을 조직문화 전반에 완전히 정착시켰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항만 건설현장에서 스마트 안전기술과 선제적 위험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중대재해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은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조직·인력·프로세스·현장 운영 등 전 영역에서 적정하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엄격하게 평가하는 제도로,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중대재해예방 전문로펌인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진단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