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 소통 캐릭터 ‘부기’ 관련 상품을 한눈에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부기타운’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스마트스토어는 부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한데 모아 홍보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현재 ‘부기타운’에는 총 16개 지역기업이 입점해 ▲문구 ▲의류 ▲생활용품 ▲디지털 액세서리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플랫폼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에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 기반을 제공하고, 부산 캐릭터 IP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기업별 개별 판매 채널을 마련해야 했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신생·소규모 기업들은 부기 IP 사용 허가를 받아도 실제 판매로 연결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시와 네이버는 스토어 개설을 기념해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특별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되고, 2개 이상 구매 시 3% 할인과 함께 ‘알림 설정’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원이 지급된다. 리뷰 작성자에게는 ▲텍스트 리뷰 최대 500포인트 ▲사진 리뷰 최대 1천 포인트가 주어지며, 우수 리뷰 선정 시 최대 3천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된다.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부기타운’ 개설은 시민과 팬들이 다양한 부기 상품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며 “부산의 소통 캐릭터가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