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북구 만덕동 카프리초 내 반려견 운동장에서 반려동물 동반 피크닉 체험 행사인 ‘댕댕 선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9월 공동 개최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국악 콘서트와 함께하는 피크닉 체험을 비롯해 펫 캐리커처, 미니 어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댕댕놀이터’ 등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악 공연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피크닉 체험, 제2회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 시상식(수상자 5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펫 캐리커처 ▲댕댕놀이터 ▲제1·2회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포토존 운영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에는 ‘부산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공모전에는 ‘반려동물-가족의 또 다른 이름’을 주제로 총 120여 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입상 10점 등 총 15점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위 5개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19일부터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멍콕’ 사전 신청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되고, 행사장 내 소형견 및 중·대형견 운동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