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계열사인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삼양사거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시행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일대 총 1만 7716㎡ 부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38층, 63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올해 정비사업실로 조직을 개편한 이후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2072세대 규모의 독산시흥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박민규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정비사업실장은 “토지 등 소유자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사업 시행자로 지정될 수 있었다”며 “동의서 접수 기간 동안 있었던 토지 등 소유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시행자로써 정비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