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1.19 16:41:24
경남대학교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리다대학 대표단이 경남대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첫 공식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하이리다대학은 2002년 설립된 4년제 종합대학으로, 공과·컴퓨터·예술디자인 등 전문기술 기반의 40여 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1만 7000명의 학생과 500여 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며, 최근 글로벌 연계 교육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둥산산 부총장과 한등교육그룹 사장 등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경남대에서는 고호석 대외부총장, 이소진 국제처장 등이 배석해 양교가 추진할 실질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양 대학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간담회을 통해 ▲전문학사 및 학사과정 학생의 경남대 편입 ▲단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수·학생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이 논의됐다.
이어 경남대 경영학부, 여행항공관광학과, 기계공학부 등 학과별 교육 과정과 실습 환경을 둘러봤으며, 상하이리다대학 측은 경남대의 실무 중심 교육 운영 체계와 유학생 지원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호석 대외부총장은 “상하이리다대학의 첫 방문이 양교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 교류, 교수 연구, 단기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교류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