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20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관광·마이스 기업 설명회 및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관광·마이스 산업의 인지도 제고와 만성적인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청년 구직자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 직무 안내와 채용 정보 제공을 대폭 강화했다. 반얀트리, 파크하얏트 부산 등 부산 소재 관광·마이스 기업 12개 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직무 이해도와 채용 절차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행사는 3부 체제로 진행된다. 먼저 1부 기업 설명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공통 세션을 통해 회사 소개와 채용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 그룹 멘토링에서는 기업 실무진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3부 잡페어에서는 기업-구직자 간 1대1 상담이 이뤄지며, 현장 매칭 중심으로 운영된다.
청년층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취업 타로, 인생네컷 촬영 등 청년 친화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활기 있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마이스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취업 기회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계별 설명회–멘토링–잡페어 구조를 통해 구직자의 직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과 구직자 간 직접 소통의 장을 넓혀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생각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관광‧마이스 산업이 부산 경제의 핵심 활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