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허시영)는 지난 19일 대구시교통연수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어린이교통랜드 안전관리 부실, 운수종사자 교육 실적 저조, 운영구조 문제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의원들은 시민 안전과 교육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허시영 위원장은 반복적으로 지적된 어린이교통랜드 안전관리 요원 충원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며, 전문 인력 채용을 즉각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단된 교통안전 캠페인의 원인을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각적인 캠페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정옥 위원은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의 저조한 운영 실적과 제한적 시간, 주말 교육 축소, 온라인 교육 도입 지연 등을 문제 삼으며, 교육 방식 전반에 대한 탄력적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장기간 미충원된 결원과 과중한 업무로 인한 직원 근무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즉각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이동욱 위원은 교통연수원과 어린이교통랜드의 지속적 주차난 문제를 질타하며,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더불어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의 일부라도 온라인 전환을 통해 참여율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조경구 위원은 낮은 교육 이수율과 미수료자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지만 위원은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PM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통합 이전 지연으로 인한 사업 추진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황순자 위원은 청소년 교통안전교육 실적 부진과 대상자 맞춤형 교육 개선을 강조하며, 교육 참여 대비 설문조사 참여율이 낮은 점을 질타하고, 만족도 조사 절차 개선과 의견 수렴 방식 다양화를 요구했다.
임인환 위원은 이사회와 대의원총회 겸임 운영으로 인한 견제 기능 부재를 문제 삼으며, 운영구조 전반 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직원 개인정보 보호와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해 홈페이지 실명제를 비공개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구시교통연수원이 시민 안전과 교육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강력한 개선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반복 지적된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