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닷새간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청송영양축협이 운영한 ‘한우굼터’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청송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닷새간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가운데, 청송영양축협이 운영한 ‘한우굼터’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송영양축협은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한우를 직접 도축·공급해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청송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청송군지부장, 지역 내 농협장들이 한우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축제 관계자는 “품질 좋은 지역 한우를 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어 청송 농축산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들 역시 청송 한우의 높은 품질과 축협의 운영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청송영양축산농협 황대규 조합장은 “지역 축제에 지역 축산농가의 한우를 직접 도축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군수님과 농협 관계자들의 방문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은 청송사과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