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는 20일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5년 하반기 고용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 조성과 상생 노사문화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근로자·사용자·민간·정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개정된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근로기준법(상습임금체불근절법) △산업안전보건 규칙 등 주요 법령 변화와 지역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최근 산업재해 증가에 따른 경각심을 공유하고, 노동자·사용자·민간·행정이 함께 실천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구일터’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선언에는 노동자의 안전 실천, 사용자의 안전경영 책임 강화, 민간의 안전문화 확산, 정부의 취약 사업장 지원 등이 포함됐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노사·시민·행정이 함께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상생 발전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향후에도 노사민정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동자 권익 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