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구미시는 20일 구미코에서 창업·중소기업 대표, 투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시의회 의장, 오르타머티리얼즈 윤형석 대표, 인라이트벤처스 박문수 대표가 참석해 구미 벤처펀드인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의 2호 기업 투자를 위한 20억 원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기업 오르타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코발트 리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활성 니켈·코발트 양산을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재활용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해당 벤처펀드는 총 595억 원 규모로, 이번 투자는 알에프온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과 7개 투자기관의 1:1 상담이 진행됐으며, G-이노베이션포럼에서는 고객 경험·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성과페어에서는 오르타머티리얼즈, 알에프온, 에이포랩 등이 사업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벤처펀드의 또 하나의 성과”라며 “유망 스타트업에 지속 투자해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