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2025년 국내 복귀 유공자 포상 및 포럼·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는 해외 사업장을 국내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국내 복귀 정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향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상 행사에서 KH바텍은 중국 천진 사업장을 철수하고 경북 구미에 생산공장을 신설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는 기업 유치 및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복귀 및 투자 촉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포상식 이후 진행된 ‘국내 복귀 포럼’에서는 국내 복귀 기업의 성공 사례 발표, 관계기관 전문가 토론, 제도 개선 방향 등이 이어졌다. ▲관세 규제 완화 ▲보조금 지원 범위 조정 ▲기회발전특구 및 산업위기대응지역 특별지원 확대 등 국내 복귀 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복귀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이전 기업의 재투자 촉진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내 복귀 정책은 지역 산업 생태계 회복과 국가 제조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선택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복귀 성공 사례가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