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20일 본교 이화관 608호에서 영유아 정서 지원을 위한 심리치유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미취업자와 경력단절을 겪는 지역민이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재취업 동기를 갖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9회(45시간) 진행됐으며, 울산 지역 주민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영유아 정서 이해’, ‘감정조절 및 의사소통 기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심리치유 활동’ 등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심층 커리큘럼을 폭넓게 이수했다.
프로그램은 영유아를 돌보는 교사·돌봄 인력에게 필수적인 정서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기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단순한 역량 제고를 넘어 이수 후 진로 확장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도 갖췄다. 이수자들은 민간자격 취득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RPL(학습경험인정) 제도를 통해 학점 연계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학습 성과의 공식적 인정이 가능해지고, 새로운 경력 설계나 재취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춘해보건대 RISE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내 심리지원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수자들이 습득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돌봄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 활동을 지원해 지역사회 정서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