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1.24 10:38:20
인제대학교는 나노융합공학부 하재욱 학생이 지난 19~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특성화 유니위크’ STOB 리그(Science&Technology Oriented Brain’s League) 반도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재욱 학생은 인제대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 소속으로, 고려대 학생들과 함께 연합팀 ‘BOTS’를 구성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합팀 ‘BOTS’는 최신 반도체 공정 이슈 분석, 회로·소자 기반 문제 해결 전략 수립, 결과보고서 및 최종 발표의 논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재욱 학생은 “사업단 활동을 통해 얻은 실무적 기술 지식과 멘토 교수님들의 조언이 대회 준비에 큰 역할을 했다”며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인제대 학생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원 인제대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장은 “반도체 공정·회로·소자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수상은 인제대 학생들의 반도체 분야 실무 역량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특성화 유니위크에는 인제대에서 약 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산업 전시 관람, 기업 직무설명회,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산업 최신 동향을 폭넓게 이해했다.
STOB 리그는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반도체 경진대회로, 반도체 산업의 실제 애로기술 해결을 목표로 설계된 기술 문제 해결형 대회다. 참가팀은 예선부터 본선까지 반도체 회로 설계·소자·공정·패키징 등 실전형 문제를 단계별로 분석하고 해결 전략을 제시하고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기술 적합성·문제해결력·발표 정확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