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지적 성장을 도모하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서관 북클럽 '책뽐,'(4기)’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도서관의 비교과 프로그램 중 하나다.
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양산캠퍼스와 해운대캠퍼스 도서관에서 토론을 실시했다. 이번 토론 도서는 서머싯 몸의 소설 ‘달과 6펜스’였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에 출판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고전으로 평가받은 이 작품을 통해 도서관은 학생들이 억압적 현실을 벗어나 마음이 요구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에 대해 고찰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책을 선정했다.
이번 토론에는 13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각자 책을 읽은 후 담당 사서가 직접 발제한 논제를 중심으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자유롭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6일 양산캠퍼스에서 1차 토론을 시작으로, 14일 해운대캠퍼스, 17일 양산캠퍼스에서 2차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영산대 도서관은 매 학기 도서관 북클럽 '책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서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김인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토론에서도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나누고 사고와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좋은 책을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며 지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