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1.25 16:41:48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5일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중소기업 탄소중립 우수사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탄소중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사업화 ▲탄소중립 설비투자 ▲기후공시·공급망 실사대응 기반 구축 등 다양한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국제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이러한 지원의 현장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외 환경 규제 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은 박승록 중소벤처기업부 미래기술대응지원단장,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를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 동향 포럼 ‘대한민국 기후테크 기업의 글로벌 규제대응과 경쟁력 강화 방안’ ▲탄소중립 실천 우수기업 시상식 ▲탄소중립 우수기업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날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탄소중립 실천과 국내외 기후 규제 대응에 앞장선 12개 중소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4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8개사는 중진공 이사장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박승록 중기부 미래기술대응지원단장은 “탄소중립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이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시설투자, 컨설팅, 자금 등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탄소중립은 국제 규제 대응력 강화와 운영 효율 개선 등 기업의 실질적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기업의 미래 전략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