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2일 본교 국제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심화되는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정기적인 단체 헌혈 행사 개최 △교직원 및 학생들의 자발적 헌혈 참여 독려 △헌혈 캠페인 공동 홍보 등 다양한 업무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인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장은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며 “특히 부산외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는 지역사회 생명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은 고귀한 나눔의 실천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정적인 혈액 공급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 사회기여센터는 헌혈 참여 독려 및 혈액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