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14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9월 1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5주간 진행됐다. 국내외 대학생 6298명이 참가했다. 이 중 누적 수익률이 가장 높은 개인 참가자 20명과 6개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돼 총 177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국내 주식 리그 개인 부문 1위는 성준규(동국대·4학년) 씨, 팀 부문 1위는 세투연자산운용B 팀이 차지했다. 해외 주식 리그에서는 김병주(전주대·3학년) 씨와 경부경성대전자과팀이 각각 개인 및 팀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 중 개인 수익률 상위 5명에게 향후 2년간 한국투자증권 입사 지원 시 1회에 한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채용 연계형 인턴 지원 시에는 인적성 평가를 면제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대학생들이 금융 시장을 쉽게 접하고 올바른 투자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모의투자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금융권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전 경험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