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울산대공원이 동절기 낙엽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자원재활용을 실천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울산대공원은 낙엽을 텃밭 퇴비나 가축 보온용 자재로 활용하고 싶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낙엽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낙엽을 산림지역에 자연 환원하거나 임목부산물과 함께 파쇄해 자체 처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됐다. 낙엽 나눔은 이러한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낙엽을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낙엽 나눔은 내달 10일부터 연말까지 울산대공원 동문 및 남문 주차장에서 지역 농가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신청은 울산대공원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낙엽 나눔은 울산대공원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순환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