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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 가동…4대 분야 63개 세부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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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01 09:39:56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올겨울 한파와 이상기후, 생활물가 상승에 대비해 ‘2025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복지·안전·건강·생활 등 4개 분야, 29개 주요과제와 63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먼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위기 정보 47종을 분석하는 ‘행복이(e)음 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 200개와 ‘함께보듬이’ 169명이 지역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취약가구를 직접 살피고, 긴급복지 생계비·주거비·연료비·의료비 등 실질 지원도 강화한다. ‘안녕한 부산’ 누리집과 복지 챗봇 ‘자립꿀단지’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며, 재난 발생 시 숙박비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구호체계도 정비한다. 아울러 ‘희망2026 나눔캠페인’ 지원과 무료급식, 동절기 물품 지원 등 민간 참여형 나눔 확산에도 속도를 낸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도 강화된다. 시는 대설·한파 대비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4억6천만 원을 선제 교부하고 제설제 1094톤, 장비 368대, 적사함 4457곳을 확보했다. 재난 발생 시 상황판단회의와 위기 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한다. 산불감시원 647명 배치와 장비 사전 확보 등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 밖에도 화재취약시설 점검, 건설현장 안전관리, 해넘이·해맞이 행사 인파 관리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건강 분야에서는 한랭질환과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응급실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방문건강관리 인력 130명과 ‘하하(HAHA) 마을건강센터’ 운영 인력 1300여 명이 취약계층을 상시 돌본다.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집중관리, 감염취약시설 750곳의 상시 점검,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등 겨울철 감염병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김장철·연말연시 식품위생 점검 강화,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환경 대응도 병행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김장철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수산물 수급 안정 대책반을 가동하고 가격 동향을 집중 관찰한다. 아울러 겨울철 재해폐기물 처리, 상·하수도 관리대책을 마련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 문화·체육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관광 비수기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급격한 이상기후와 난방비 상승으로 한파 취약계층이 겪을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클 수 있다”며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세심하게 챙겨 누구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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