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금융 플랫폼 모니모를 전면 개편한 ‘New 모니모’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모니모는 삼성 금융사들의 앱 서비스를 모은 통합 앱이다. 2022년 출시 후 2년 4개월만에 1000만명 회원을 돌파했다. 올해 10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MAU(월이용자수) 76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별 맞춤 기능 보강이다. 일반적인 금융 앱과 다르게 고객의 취향에 따라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앱 서비스를 두루 이용하는 고객은 생활 금융형, 주식과 자산관리에 관심이 있는 고객은 데일리 투자형, 일상 속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은 일상 혜택형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홈 화면 상단에 있는 ‘MONI PICKS’에서는 고객별 금융자산, 관심 분야에 맞춰 큐레이션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식 거래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데일리 투자형 홈 화면에서 증권 시장 정보를 모니터링하면서 ‘MONI PICKS’를 통해 보유 주식의 실시간 가격 변동과 주요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New 모니모는 고객 관점에서 메뉴 구성도 개편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회사별로 따로 구성되어 있던 메뉴를 편의성 개선을 위해 통장, 투자, 카드, 보험, 투자, 연금, 대출로 재구성했다.

또한 고객이 자주 쓰는 기능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에 고객이 직접 바로가기 메뉴를 배치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전면적인 개편에 맞추어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3D 입체감이 있는 이미지와 블루에서 민트로 이어지는 컬러를 적용해 삼성 금융 4사가 하나가 된 금융 컨시어지 플랫폼으로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롭게 개편된 ‘New 모니모’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기존에 모니모를 이용 중인 고객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삼성카드 모니모 담당 한상민 상무는 “보다 차별화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모니모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AI,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자산관리, 라이프 케어 등 고객이 가장 필요한 부문에서 모니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