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2일 ‘KDB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VC 투자자·지역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NextONE 부산 3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 NextONE’은 2020년 7월 론칭한 산업은행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이다. 산은은 지난해 6월 지역 벤처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에 지역거점 ‘KDB NextONE 부산’을 설치하고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는 ‘KDB NextONE 부산’ 3기로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 15개사가 수도권 및 지역 벤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실시, 사업모델과 보육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이어나갔다는 설명이다.
‘KDB NextONE 부산’ 3기는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동 프로그램을 통해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투자유치·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아 8개사가 총 9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다수의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백준영 산은 지역성장부문장은 “‘KDB NextONE 부산’을 통해 지역의 초기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혁신플랫폼-투·융자-지역혁신벤처펀드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지역 스타트업 지원으로 남부권 벤처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