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2.03 10:32:56
경남대학교는 지역 기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 개막식에서 우수 대학으로서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남대가 추진한 지산학연 협력 모델과 청년 인재 양성 체계가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과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 경진대회’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그동안 경남대는 RISE사업단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AI, 제조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등 다수의 실증 기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대학의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현장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역 산업과 교육의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남대 홍정효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도내 대학 관계자, 해외 교류 대학,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선욱 RISE사업단장은 “경남대 RISE사업단이 추진해온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청년이 지역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 기업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글로벌 혁신 페스타’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지며, 세계적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로봇 혁신 포럼, 피지컬AI 포럼 등 다양한 기술·산업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경남대 e-스포츠 경진대회, 창업 포럼(G-CENTRAL), 채용박람회 등 청년·청소년·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 인재·산업·창업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장에서는 도내 19개 대학과 100여 개 산학협력 기업이 참여해 AI 체험관, AI 특화 기업관, 창업기업관 등을 운영하며 산업·기술 전시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