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연금공단 부산본부 제공)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3일 영하권 추위 속에서 국민연금 부산사옥 일원에서 더파티 뷔페, 부산 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솟는 배추 가격과 김장비용으로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국민연금공단 노사 대표를 포함한 직원 20여 명과 국민연금 부산사옥 입주사인 더파티 뷔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정성을 담아 김장을 담갔다. 이날 완성된 총 1,200kg의 김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노숙인, 어르신, 장애인 복지시설 등 5개소에 각각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밥상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서동현 본부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은 여전히 춥고 힘든 계절”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조금 더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파티 김기태 대표도 “우리의 작은 손길과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