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고명석 교수(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와 허균 교수(수해양산업교육과)가 한국해양경찰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고명석 교수와 허균 교수는 최근 고려대에서 열린 2025년 한국해양경찰학회·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국립군산대 산학협력단 추계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 성과로 상을 받았다.
고명석 교수는 한국해양경찰학회보 제15권 제3호에 게재한 논문 ‘불법 중국어선의 법적 문제 고찰’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를 국제해양법, 국내 해양경찰법제, 주변국 해양관할권 사례 등에 기반해 종합적으로 검토, 연구해 높이 평가 받았다.
허균 교수는 한국해양경찰학회보 제14권 제4호에 게재한 논문 ‘해양경찰연구의 동적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세월호 사건과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중심으로’로 수상했다. 허균 교수는 국립순천대 현순안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의 해양경찰 연구를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관리·수난대응 연구 증가와 코로나19 시기 방역 등을 네트워크 분석한 연구 성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해양경찰학회장 임석원 국립부경대 교수는 “교수님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번 수상은 해양안보와 해상치안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본 뜻깊은 성취”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해양안보 위기에 대한 대응과 해사법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관련 학계·정책·실무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안보 위기 대응과 해사법 최신 동향을 둘러싼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