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2.04 18:02:31
경남대학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캠퍼스 일원에서 중국 광동문리직업대학과 ‘미리 가보는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대에 편입학을 희망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초청해 경남대가 갖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소개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국제 교류 확대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다지고자 추진됐다.
프로그램에는 중국 학생들과 더불어 중국 광동문리직업대학 쉬안이나(宣依娜) 부총장, 양단(杨丹) 요리학과 교수, 한등교육 축강핑(祝港平) 부사장도 참석했다.
우선 경남대는 창조관 AMP강의실에서 광동문리직업대학 환영회를 갖고 대학을 방문한 중국 학생들에게 대학 소개와 한국어 특강과 메타세쿼이아 숲길, 월영지 등 캠퍼스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행사로 외식조리학과와 ‘경남대-중국 광동문리직업대학 요리 교육 센터’ 현판식이 열려 양 대학 간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현판식에는 양 대학 주요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해 향후 교육 협력과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해당 요리 교육 센터는 경남대 외식조리학과의 체계적인 실습 중심 교육과 중국 광동문리직업대학의 현장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을 연계해, 글로벌 조리 인재 양성과 해외 취·창업 연계 교육을 공동 추진하는 국제 조리교육 협력 거점으로 운영된다.
고호석 대외부총장은 “외식조리학과 현판식은 단순한 시설 공개를 넘어, 한·중 조리교육 협력과 유학생 유치 확대를 알리는 상징적 자리”라며 “앞으로도 조리, 경영, 공대 등 다양한 분야로 국제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