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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자원봉사 도시 위상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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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05 17:17:49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5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관 대상 최고 훈격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자원봉사대상 시행 이후 부산시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시 전체의 자원봉사 역량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의미 있는 성과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각종 재난·재해 수습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에 수여되는 국내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부산은 자원봉사 도시로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1991년 민간 자원봉사단체 ‘한국자원봉사연합회’ 창립을 시작으로, 1996년에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해 국내 자원봉사 확산의 기반을 닦았다. 등록 자원봉사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열린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에는 77개국 3436명이 참여해 국제사회에 부산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올해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95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경기 운영, 의료·방역, 개·폐회식, 환영행사 등 전 과정에서 헌신하며 시민 참여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은 자원봉사 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봉사 이력의 투명성 확보, 개인 간 자율 매칭, 데이터 기반 참여 체계 등 새로운 자원봉사 생태계를 실증했으며, 현재 3만여 명이 가입해 2만1천여 명이 봉사 미션에 참여했다. 시는 이를 2030년까지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자원봉사 혁신의 성과가 국가로부터 공인받은 것”이라며, “따뜻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준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고 시민이 더 행복한 부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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