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그래놀라, 넛츠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 산하 기관으로, ‘장애인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행복, 지속가능한 포용사회’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지역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해 권익 옹호, 교육, 상담, 장애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B증권은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하는 KB금융그룹의 ESG 경영에 발맞춰 2023년부터 브라보비버의 제품을 구매해 복지기관에 꾸준히 기부했다. 2023년에는 2개 복지기관에 약 8300만원, 지난해에는 4개 복지기관에 약 2억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교육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을 위해 그래놀라와 견과류 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KB증권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헬스키퍼(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직접 채용해 치매 어르신과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안마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마 서비스’,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철도 이용객에게 네일케어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 정대교 인사지원부장은 “한 해의 마무리 시점에 작은 선물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이번 기부는 기부처에서 먼저 연락을 주어서 진행된 만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