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2.08 15:09:17
부산대학교 RISE 사업단은 부산시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부산U창업패키지 IR 피칭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U창업패키지’의 사업성과 공유와 대학 창업팀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IR 진출 대학 창업팀과 창업인재 양성을 위해 협업한 9개 대학,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투자허브 및 투자 심사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IR 발표 및 질의응답, 선배 창업가 특강, 시상식 및 네트워킹 등을 함께했다.
‘부산U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술기반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시-대학 협력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6월 부울경지역 공개모집을 통해 16개 대학 50개 창업팀(174명)을 선발한 후 7월 실습교육을 시작으로 이번 경진대회까지 단계별 실전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올해 ‘부산형 라이즈' 사업 출범과 연계해 기존 부산지역 38개 팀에서 부울경지역 50개 팀으로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실습교육 △교류(네트워킹)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기술검증 △투자설명(IR, Invest Relations) 경진대회 △글로벌 캠프 △투자 연계 등 총 7단계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체계를 갖춰 유망 기술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단계별 평가체계를 적용해 교육 및 컨설팅 참여 50개 팀 중 우수 20개 팀이 기술검증 단계에 참여했으며, 그중 상위 10개 팀이 이번 경진대회에 진출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시상은 △부산시장상 - 부산대·부경대 ’올데이‘ 팀 △부산대총장상 - 울산과학기술원 ’스트롱라이프‘ 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상 - 부산대 ’랑구스토리‘ 팀, 부경대 ’키퓨‘ 팀 △부산대 RISE 사업단장상 - 부산대·울산대 ’이프‘ 팀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 진출 10개 팀에게는 내년 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릴 예정인 ‘글로벌 창업캠프’ 참여 및 내년도 투자연계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강정은 부산대 RISE 사업단 미래신산업선도본부장(도시공학과 교수)은 “지역 청년과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고, 협력기관들과 함께 창업 생태계 확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