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는 ESG경영학과(계약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신라대는 기업·공공기관·지방정부가 직면한 ESG 규제·평가와 지속가능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ESG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ESG·공공정책 수립과 평과·기업경영을 하나의 체계로 융합한 국내 최초 실무형 대학원 과정으로 주 교육 대상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5인 이상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이다.
신설되는 ESG경영학과 석사과정은 △녹색금융·탄소배출권·탄소중립 경영 △ESG 기반 전략경영과 비즈니스 모델혁신 △공공 조달·녹색 조달·순환 경제 정책 분석 실무 △ESG 교육콘텐츠 개발 등 실무중심의 커리큘럼과 △ESG경영평가 및 지표 구조 분석 △ESG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ESG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ESG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윤리·준법·반부패 경영시스템(ISO 37001) △경영시스템 심사원 실무(ISO 19011) 등 ISO 국제표준 기반 실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ESG 전문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계약학과 과정인 만큼 학생들이 재직 중인 공공기관 및 기업의 발전과 ESG 개선 방안을 직접 도출하는 캡스톤 프로젝트 수업을 적용해 실무성과와 조직의 ESG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대는 ESG경영연구소를 통해 ESG시민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ESG경영학과 석사과정 신설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에 ESG 전문 인재를 공급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부산의 ESG 리더십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성근 신라대 기업경영학과 교수는 “ESG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며, 공공·기업 조직 모두 전문 인재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ESG 실무형 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SG경영학과(계약학과) 석사과정은 내달 20일까지 모집하며,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라대 ESG경영연구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